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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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7R] '호날두 원맨쇼' 레알, 선두 등극…바르샤도 승리

기사입력 2010.10.19 08: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 2도움' 원맨쇼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두로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도 샤비 에르난데스의 2도움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꺾고 3위에 올라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서 4-1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4골 모두 만들어낸 가운데 곤살로 이과인이 2골, 메수트 외질도 1도움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에 6-1 대승을 거둔 이후 두 경기 연속 골 폭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리그 선두와 팀 득점 1위로 나섰고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에 올랐다.

7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샤비는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샤비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3위로 올라섰다.

무패행진을 달리던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에 점유율 우위는 점했지만,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소리 없이 순항중인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은 '승격팀 돌풍' 에르쿨레스를 상대로 9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함께 나란히 5승 1무 1패를 기록한 비야레알은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유지에 성공했다.

이밖에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레알 사라고사는 7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 '엘 문도' 선정 7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 디에구 알베스(알메리아)

수비수 : 안도니 이라올라(아슬레틱 빌바오), 히카르두 카르발류(레알 마드리드), 카를레스 푸욜(FC 바르셀로나), 제레미 마티유(발렌시아)

미드필더 : 카르멜로 곤살레스(스포르팅 히혼), 샤비 에르난데스(FC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

공격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페드로 무니티스(라싱 산탄데르), 페르난도 요렌테(아슬레틱 빌바오)

▶ 라 리가 7라운드 경기 결과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 0 헤타페(9위)
(3위) FC 바르셀로나 2 - 1 발렌시아 (4위)
(14위) 말라가 1 - 4 레알 마드리드 (1위)
(19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0 - 0 오사수나 (18위)
(13위) 레반테 2 - 1 레알 소시에다드 (15위)
(11위) 마요르카 0 - 1 에스파뇰 (6위)
(16위) 라싱 산탄데르 1 - 0 알메리아 (17위)
(8위) 아슬레틱 빌바오 2 - 1 레알 사라고사 (20위)
(12위) 스포르팅 히혼 2 - 0 세비야 (7위)
(10위) 에르쿨레스 2 - 2 비야레알 (2위)

[사진 (C) 아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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