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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이준혁 "이런 예능 못 구해" 감탄…아이 공간에 눈물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10:10 / 기사수정 2020.09.15 09:5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이준혁이 변화한 집에 감탄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 12회에서는 배우 이준혁의 집이 변신에 도전했다.

먼저 이준혁의 집 거실에는 아이들의 책상이 놓여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교육을 하고 있어서 거실에 책상을 놓게 됐다고 이준혁은 설명했다. 그 때문에 소파와 책상으로 가득 차 거실 공간이 좁아지고 비좁은 동선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부엌 한편에는 뜬금없이 컴퓨터가 놓여있었다. 이 또한 첫째 아들의 인터넷 방송을 위한 세팅이라고 설명했다. 거실에는 동생들의 책상이 있어서 부엌으로 밀려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이준혁의 방은 방 안 가득 온갖 짐이 가득했다. 사진 촬영이 취미인 이준혁은 사진 보정 작업도 진행하고, 미래에 여유가 생기면 포토 커피숍을 하고 싶다며 작은 소품들도 모아놓고 있었다. 그는 따로 공간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일과 시간이 불규칙하다 보니 애나 아내가 힘들어했다. 그래서 따로 나오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이 사라졌다며 방이 아이들, 아내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진 옷방에는 스타일리스트가 없는 이준혁이 모아놓은 각종 의상 소품들이 가득했다. 이후 비우기에 나선 그들은 이준혁의 방에서부터 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또 이준혁의 아내와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아내의 바람을 듣기도 했다. 아내 정지안은 "남편이 독방에 자주 있는데 쉬기에 불편해 보인다. 그래서 남편이 자꾸 밖으로 공부를 하러 나간다"라며 남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변화된 집을 보는 날이 다가왔다. 이준혁은 딸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집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책상과 갈 곳 잃은 소파 등으로 비좁은 공간을 자아냈던 거실은 소파가 완전히 사라지고 탁 트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부엌에 있던 첫째의 컴퓨터 또한 거실로 자리해 깔끔한 삼 남매의 공부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보며 이준혁은 "이런 예능 못 구해"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또 짐이 가득했던 거실 발코니도 거실에 놓여있던 아이들의 장난감을 정리해 깔끔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변화했다. 이를 보며 이준혁은 "은표 선배가 엉엉 울었다길래 왜 울었나 했더니 울컥한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부엌은 컴퓨터 책상이 빠지고 주방의 역할에 충실한 공간이 마련됐다. 또 옷방에 따로 놓여있던 건조기가 세탁실 바로 옆으로 옮겨와 편리한 동선을 만들어 냈다. 또 첫째 지훈이와 둘째 예훈이가 사용하는 방 발코니는 첫째의 인터넷 방송을 위한 작업실로 변화했다. 이준혁은 이 모습을 보며 "첫째 태어날 때 연극을 하고 있어서 해준 게 별로 없었다"라며 다시 한번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으로 아내와 막내딸 은서가 함께 쓰는 공간이 공개됐다. 질서 없이 놓인 서랍장과 장난감 수납장 등으로 어수선했던 안방은 필요한 수납장만 남겨 깔끔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또 침대 위치를 바꿔 훨씬 효과적인 동선을 만들어냈다. 이준혁의 갖은 소품으로 가득했던 옷방은 편집숍을 방불케하는 깔끔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가장 문제적으로 꼽혔던 이준혁의 독방도 새롭게 변화했다. 방안을 가로막던 침대 위치를 바꿔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어수선하게 놓여있던 수납장의 물건들도 품목별로 분리해 훨씬 깔끔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를 보며 이준혁은 "너무 좋아"라고 소리 지르며 침대 위로 뛰어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잡동사니가 가득했던 발코니는 이준혁이 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함께 밀리터리 소품들을 한데 모아 밀리터리 박물관을 만들어냈다. 이에 이준혁은 "내 책상이 있던 경험이 없다. 너무 좋다. 대본이 술술 외워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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