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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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호령' 정즈, '멀티골' 지성 밀어내

기사입력 2007.03.21 23:50 / 기사수정 2007.03.21 23:5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중국의 '축구영웅' 정즈(26·찰튼)가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대신 프리미어리그 액팀스태츠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액팀스태츠(Actimstatsㆍ프리미어리그 공식 선수 랭킹) 주간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에 정즈를 넣었다. 

이밖에 남은 10자리에는 공격수에 웨인 루니(맨유)와 살로몬 칼루(첼시)가, 미드필더에는 발라크(첼시) 호삼 갈리(토트넘) 디아비(아스널), 수비수는 앨런 스텁스(에버턴) 디스탱(맨시티) 카르발료, 애쉴리 콜(이상 첼시)이 자리를 채웠고 골키퍼는 체흐(첼시)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 초 중국 산둥에서 6개월 단기로 찰튼에 임대온 정즈는 지난 18일 뉴캐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중국인 최초로 헤딩 골을 넣은 뒤, 페널티 킥까지 유도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정즈는 이 날 경기의 활약으로 BBC, ESPN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뽑혔고, 중국 언론과 축구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게 해 화제가 되었을 정도였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입문 후 한 경기 최다 득점력을 과시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선정 주간 베스트 11 등극이 유력시됐지만, 예상치 못한 정즈의 대활약에 밀려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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