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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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7이닝 2실점하고도 노 디시전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09 21:1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안정적 투구 컨디션은 이어 갔다.

데스파이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5구 던져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데스파이네는 5회 말까지 삼자범퇴 2회 섞어 실점 없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갔다. 그중 득점권 상황은 2회 말 단 한 번. 데스파이네는 2회 말 1피안타 1볼넷으로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맞았지만 박세혁을 땅볼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KT 타선이 그 사이 2득점 지원했다. 하지만 6회 말 동점이 됐다. 데스파이네는 2안타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허경민, 정수빈에게 합계 2타점을 헌납했다. 

데스파이네는 7회 말 역전당할 수 있는 2사 3루 위기까지 갔다.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이 나와 데스파이네를 직접 방문했다. 데스파이네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 오재일과 상대해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KT 벤치는 8회 말 데스파이네 대신 주권을 올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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