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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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떠오르는 '귀네슈호의 별'

기사입력 2007.03.21 03:57 / 기사수정 2007.03.21 03:57

김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훈 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을 영입한 FC서울은 K리그 4연승으로 '귀네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의 최근 상승세에는 여려 요인이 있지만, 그 중 젊은 선수들 중 '원석' 고르기  발벗고 나선 귀네슈 감독의 새 선수 발굴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 귀네슈 감독이 올 시즌 자신있게 내세운 첫 유망주 이청용(19). 

올 시즌 새롭게 1군에 이름을 올린 그는 주전 오른쪽 윙어 자리를 훌륭히 소화하며 서울의 최근 4연승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4일 대구전에서 데뷔골에 성공했고, 11일 전남전과 14일 광주전에서 도움을 기록하여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더니. 이어 18일 제주전에서도 정조국과의 원터치 패스를 통해 박주영의 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지난 2004년 도봉중학교를 중퇴하고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수원컵에서는 K리그 출전으로 인해 불참하나 조동현 청소년 대표팀(U-20) 감독의 신뢰를 톡톡히 받고 있다. 오는 7월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받고 있는 선수다.

오른쪽 윙뿐만 아니라 공격수와 윙백 및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맡는 이청용은 멀티 플레이어가 장점이다. 넓은 시야에서 발휘되는 빠르고 정확한 패스,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상대팀 선수를 재치있게 공략하는 스타일. 순간 스피드까지 빠른 장점이 있어, 측면 미드필더로서 자신의 기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거기에 벌써  올해 프로 4년차로서 침착한 경기력과 팀 플레이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수층이 두꺼운 서울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중인 것은, 그만큼 귀네슈 감독에게 기량을 인정받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쯤 하면 '귀네슈효의 별'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렇듯 이청용은 앞으로도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지금보다 월등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아직 10대 후반인 이청용의 활약상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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