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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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선발전 스트리밍 이슈 사과…"소통 과정에서 혼동 발생"

기사입력 2020.09.08 11: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개인방송 스트리밍 이슈에 대해 사과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SNS 등을 통해 개인 방송 스트리밍과 관련해 발생한 혼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를 전해왔다.

라이엇에 따르면 현재 LCK 및 글로벌 LoL E스포츠에 대한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각 플랫폼 소속의 스트리머들이 글로벌 E스포츠 콘텐츠를 동시중계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선발전 역시 라이엇 코리아가 아닌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E스포츠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개인 스트리머들의 동시중계가 불가능하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앞선 미드 시즌 컵 등의 국제 대회에 대해서는 각 플랫폼 방송인들 모두 해당 사항을 인지하고 별도의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7일 선발전을 앞두고 트위치와 아프리카 방송인들의 입장이 갈렸다. 위치 스트리머들은 '방송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아프리카 
BJ들은 '운영자에게 선발전도 방송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상반된 의견을 펼쳤다. 아프리카 일부 방송인들은 선발전 스트리밍을 진행했지만 라이엇 측의 방송 불가 공지가 나오며 결국 방송을 접어야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와 아프리카 TV간 소통 과정에서 혼동이 발생해 일부 스트리머들이 해당 경기를 스트리밍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아프리카 TV측에 해당 방송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미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빠른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가이드 라인을 잘 지켜준 트위치 소속 스트리머들이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게 됐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8일 진행되는 선발전 2라운드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 역시 라이엇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중계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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