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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오늘(4일) 10주년 맞아 전, 현직 선수들과 토크쇼 진행

기사입력 2020.09.04 09:3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10년 9월 4일 첫 막을 올렸던 GSL이 벌써 10년이 됐다.

4일 아프리카TV는 금일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이 10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다. 2010년 9월 4일 KBS 88체육관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GSL은 2010년 RTS 장르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2015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등 확장팩이 추가된 10년의 기간 동안 휴식기 없이 꾸준히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0년간 GSL은 총 66회의 다양한 리그를 진행했다. 그 중 정규리그인 GSL의 경기는 4,161회 진행된 만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II 시리즈의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10년간 GSL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왔다. GSL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주최의 WCS에서 한국 권역의 리그를 운영했으며, 2020년 새롭게 출범한 ESL Pro Tour에서도 한국 권역 리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10년 동안 꾸준히 진행된 GSL인만큼, 선수들에게도 군복무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특히 박진혁(Armani), 박수호(DRG), 조중혁(Dream), 최지성(Bomber), 윤영서(TaeJa), 변현우(ByuN) 등의 선수는 군복무 후에도 복귀해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다. 선수들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GSL은 꾸준히 경쟁력 있는 e스포츠 리그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캐스터, 해설위원 등 중계진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현재 GSL은 박상현 캐스터, 전태양·황영재 해설위원이 한국어 중계를 맡고 있으며, 외국인 해설자 Nicolas Plott(Tasteless), Daniel Stemkoski(Artosis)가 10년째 영어 중계를 맡으며 글로벌 중계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영어로 방송되는 글로벌 GSL 영상은 월간 조회수가 300만건이 넘는 등 전세계 팬들에게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 러시아,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언어로도 동시 생중계가 진행돼 전세계에 한국 e스포츠 문화를 알리고 있다.

아프리카TV는 GSL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금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GSL 시즌3' 24강 C조 경기 후,'‘GSL 10주년 기념 토크쇼'를 마련했다. 토크쇼에는 임재덕, 정종현, 장민철, 어윤수, 전태양 선수 등 전, 현직 선수들을 비롯해, 박상현 캐스터, 황영재 해설위원 등 중계진이 한데 모여 지난 10년 간 GSL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슈들을 주제로 팬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인터렉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GSL 10주년은 프로게이머들의 멋진 활약,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등이 모두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와 제작으로 더욱 발전된 GSL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GSL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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