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8K 3승! 토론토, 마이애미 꺾고 연패 끝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투수 류현진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치른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연패 기록은 2경기에서 끝냈다.

경기 초반 수비가 흔들릴 때도 있었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는 코리 디커슨의 2루 땅볼 때 송구 실책이 나와 위기를 키웠지만 류현진이 계속되는 2, 3루 위기에서 두 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는 5회 초 무사 1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중원 선제 투런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류현진의 시즌 3승 요건 또한 이때 만족됐다.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5회 말 2사 후 류현진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류현진이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헤수스 아길라를 삼진 처리하며 마이애미 추격을 막아섰다.

토론토 마운드는 류현진 뒤 AJ 콜(1이닝 무실점)-라파엘 돌리스(1이닝 무실점)-앤서니 배스(1이닝 무실점)가 나와 승리를 지켰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투구로써 시즌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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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