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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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잼 도시 인정"…'서울촌놈' 김준호X박세리X한다감, 웃음 하드캐리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31 09:51 / 기사수정 2020.08.31 10:2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김준호, 박세리, 한다감이 대전을 유잼 도시로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에서는 대전을 찾은 차태현, 이승기가 김준호, 박세리, 한다감이 꼽은 대전의 명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가장 먼저 은행동 거리를 찾았다. 대전의 명물 빵집을 소개한 그는 두 손 가득 빵을 구매해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롤러스케이트장은 김준호의 추억이 담긴 장소라고. 김준호는 "우리 땐 롤러스케이트가 유행했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한다감, 이승기, 차태현보다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스케이트를 타 눈길을 끌었다.


자꾸만 넘어지는 김준호에게 이승기는 "롤러장에 대한 추억이 없는 것 같다. 롤러를 타본 적도 없는 것 같다"라고 놀렸고, 한다감은 "(김준호는)대전사람 아닌 것 같다"고 놀렸다. 김준호는 "예전엔 잘 탔는데 나이먹고 겁이 많아져서 그렇다"라며 진땀을 뺐다. 

롤러스케이트를 즐긴 멤버들은 한다감의 추억의 맛집으로 떠났다. 한다감은 "아버지가 해장할 때 오시는 곳"이라며 60년 전통의 옛날 칼국수&두부 두루치기 가게를 소개했다. 

이후 멤버들은 치열한 게임 끝에 칼국수와 두부 두루치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독특한 맛의 음식들에 김준호는 "대전이 자랑스러워진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 먹겠다"라며 칭찬했고, 이승기 또한 "반전의 맛이다. 서울에는 없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박세리의 명소인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 방문에 앞서 박세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연습장에 처음 가봤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말? 2학년 때였다"라며 "골프치는 제 모습을 보고 아빠 친구가 대회를 내보내야 된다고 했다.  처음 나간 대회에서 골프에 빠졌다. '한국 최고', '대전 최고'라고 소개하는 게 좋았다"라고 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연습장에 도착한 박세리는 "나중에 영수증으로 나갈 거다. 공짜는 없다"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이윽고 진지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골프 레슨을 시작했다. 이승기가 골프치는 모습에 박세리는 "잘 치고 싶으면 거리 감각을 연습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세심하게 지도했다. 

박세리의 지도가 끝난 후 멤버들은 서울 팀과 대전 팀으로 나뉘어져 점심식사를 건 어프로치 대결을 시작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서울 팀이 승리했고, 점심식사를 위해 김준호가 소개한 순댓국밥집으로 떠났다. 차태현가 이승기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에게 레슨을 받았으니 점심으로 레슨비를 하겠다며 박세리를 식사에 끼겠다고 했다. 이때 김준호는 "우린 하나다. 안 된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세리가 선택하지 않은 한 사람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결국 김준호가 편의점으로 향했다.

대전의 마지막 명소는 김준호의 추억이 담긴 대전예술가의 집이었다. 김준호는 "충남고에 다닐 때 30주년 행사 기획을 하게 됐다. '봉숭아학당'이 유행할 때라 친구들과 그걸 종합선물세트로 계획했다"라며 "그게 대박이 나서 미팅이 100건 넘게 들어왔었다"라고 그후 무대에 오르는 게 꿈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는 이날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윤명선, 김진환 작곡가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두 작곡가는 모두 대전 출신이라고. 김준호는 두 작곡가에게 대전을 상징하는 주제가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윤명선은 "대전 명물에 대해 고민했는데 박세리 감독이 있더라"라며 노래 중간 박세리를 의미하는 '샷'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윤명선이 들려준 대전 주제가에 멤버들 모두가 만족했고, 이승기는 "(대전을)유잼의 도시로 인정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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