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DRX가 중요한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세를 제대로 탔다.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차전 DRX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졋다.
이날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로 나왔다.
1세트에서 DRX는 오른, 릴리야, 루시안, 애쉬, 쓰레쉬를 선택했다. 젠지는 볼리베어, 니달리, 트페, 세나, 노틸러스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4분 표식과 케리아는 라이프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7분 비디디가 봇에 궁으로 넘어오면서 데프트를 죽였고 추가로 첫 대지용까지 챙겼다.
8분 표식은 미드 주도권으로 첫 전령을 가져갔다. 12분 두 번째 바람용이 나왔고, 젠지가 빠르게 먹고 후퇴했다. 대신 DRX는 전령으로 미드 압박을 거세게 이어갔다.
13분 표식은 탑 갱킹에 성공, 라스칼을 잡아냈다. 16분 미드에서 대규모 전투가 열렸고 DRX가 가볍게 이겼다. 이 과정에서 쵸비가 더블킬을 기록했다.
17분 세 번째 바다용이 출현했다. 쵸비의 딜이 폭발하면서 봇 2차와 용을 챙긴 DRX. 벌써부터 기세를 잡아나갔다.
23분 네 번째 용이 나왔고 봇에서 5대 5 전투가 펼쳐졌다. 쵸비가 먼저 비디디를 녹이며 손쉽게 용까지 차지했다. 25분 젠지는 탑에 홀로 있는 쵸비를 끊어냈다.
26분 다시 태어난 쵸비가 바론 쪽으로 합류하며 클리드를 제외한 젠지 선수들을 모두 잡았다. 여기에 바론까지 챙기며 이득을 확실히 봤다.
28분 DRX는 미드 내각을 밀어붙히면서 비디디를 순삭시켰다. 이어진 한타에서 룰러가 폭딜을 뿜어내며 펜타킬을 기록했다. 33분 DRX는 두 번째 바론을 빠르게 먹고 이니시를 열었다. 쵸비가 또 한 번 딜을 폭발하며 게임을 그대로 잡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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