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7:10 / 기사수정 2010.10.14 17:1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세계적인 저장장치 업체인 웨스턴디지털 코리아는 최근 '스타크래프트2' 등의 고성능 P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사의 고성능 하드드라이브(HDD)인 'WD 캐비어 블랙'이 게임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WD코리아는 지난 한달 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와 함께 WD 캐비어 블랙 제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최근 공개된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를 WD의 하드 드라이브로 교체 후 성능을 비교하는 체험기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용자들은 타사 제품을 비롯해 WD에서 기존에 출시한 기타 하드 드라이브와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체험기를 제출했다. 특히 게임 로딩에 걸리는 속도를 비교하는 한편 실제 게임 실행 동영상을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하드 교체에 따른 컴퓨터 성능 변화를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WD 캐비어 블랙'은 실제로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대규모 게임대회 '블리즈컨 2010'에서 사용되며, 공식 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미 한국서 지난 6월 진행된 한국지역 결승전에도 'WD 캐비어블랙'이 탑재된 경기용PC가 사용됐다. 캐비어 블랙은 WD코리아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제품 중 최고사양에 해당하는 모델로, 그래픽, 동영상 등 대용량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파워 컴퓨팅에 적합하도록 용량과 캐시 메모리 속도를 높였기 때문에, 3D 그래픽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고사양을 요구하는 스타2에 최적이라는 게임업계의 평가다.
또한 용량을 최소 640기가바이트(GB)에서 최대 2테라바이트(TB)로 크게 늘렸다. 일반적인 PC에 탑재되는 하드디스크의 경우 캐시 메모리가 16메가바이트(MB)정도인 것에 비해 캐비어 블랙에 사용된 캐시 메모리는 64MB다. 고성능이 필요할 때 이를 넉넉히 뒷받침해 주는 것은 물론 속도도 향상됐다.
이벤트에 참가했던 블로거 이승재씨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전에는 CPU나 그래픽 카드 변동 없이 하드를 교체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캐비어 블랙으로 교체해 보니 게임 실행 시 로딩 속도가 현격히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게임 중에도 *스왑현상이나 끊김이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스왑현상: 데이터 로딩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게임에서 랙을 유발하거나 프레임 저하를 가져온다)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WD 하드의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최근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외에도 여러 대작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캐비어 블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웨스턴디지털 코리아는 '블리즈컨 2010' 공식 제품 지정을 기념해 트위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WD코리아의 공식 트위터( www.twitter.com/wd_korea) 로 본인의 블로그 혹은 커뮤니티 게시판 주소를 보낸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체험단을 선정해 고성능 하드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WD 하드드라이브 체험 트위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람은 제공된 하드를 가지고 블로그 혹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업그레이드 후기를 올리면 된다. 또한 행사를 알리는 공지 트윗을 RT한 사람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WD코리아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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