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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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못참아! 심판 판정에 결국 폭발한 윌리엄스 감독[엑's 셔터스토리]

기사입력 2020.08.24 07:00 / 기사수정 2020.08.23 23:10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두 번은 못참아! 결국 KIA 윌리엄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폭발했다.

지난 22일 키움 이정후의 타구를 점프캐칭한 KIA 김호령의 수비를 인정2루타로 판정하였고, 경기 후 오심을 인정한다고 했던 심판진이 다음날에도 비디오 판독 판정 번복에 대해 애매한 상황이 나오자 결국 윌리엄스 감독이 폭발한 것이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3루 KIA 김명찬의 폭투 상황에서 3루 주자 키움 김웅빈은 홈으로 쇄도했고 원심 판정은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움측에서 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는 원심을 뒤집고 세이프로 번복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비디오 판독의 경우 KBO 규정상 3분 이내에 판독을 내려야하며 3분이 지나도 판정이 안나오면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판진은 약 32초정도 지난 후 헤드셋을 벗으며 아웃에서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했다. 이부분에 대해 KIA 윌리엄스 감독은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규정상 퇴장을 당했다.

한편, KBO는 경기 후 “비디오판독의 규정시간이 3분이기는 하지만 3분을 넘어갈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복잡한 규칙을 적용할 때는 3분을 넘길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8회말 2사 1,3루 KIA 김명찬 폭투때 키움 김웅빈 홈 쇄도, 하지만 김명찬 오른발에 막힌 김웅빈의 왼팔.



원심 아웃판정을 내리는 최수원 주심, 바로 이어지는 키움의 비디오 판독 요청



하지만 시간이 3분 지난 후 아웃에서 세이프로 판정 번복, 3분이 지났다는거에 대해 어필하는 KIA 윌리엄스 감독



심판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 명령하는 최수원 주심



내가 퇴장이라고?



끝까지 그라운드에서 강력하게 어필! 더는 못참아!



윌리엄스 감독의 시즌 첫 번째 퇴장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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