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아프리카에 2대0 완승…14승으로 정규시즌 마무리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2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젠지 이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피릿' 이다윤과 '벤' 남동현을 각각 '드레드' 이진혁, '젤리' 손호경으로 교체했다. 이후 아지르, 아칼리, 트위스티드 페이트, 판테온, 갈리오를 밴하고 나르, 헤카림, 오리아나, 칼리스타, 세트를 골랐다.

이에 맞서는 젠지 이스포츠는 칼리스타, 카르마, 노틸러스, 퀸, 애쉬를 밴하고 레넥톤, 릴리아, 에코, 이즈리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부터 바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에코의 로밍으로 바텀에서  2킬을 획득한 젠지는 전라인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킬스코어를 7대3으로 벌렸다.

아프리카는 교전을 통해 불리함을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젠지의 좋은 합류가 나오며 손해가 누적됐다. 젠지는 깔끔한 인원 배분과 선을 지키는 운영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챙겨갔다. 

젠지는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홀로 떨어진 '라스칼'의 레넥톤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 중심에는 제압킬을 쓸어담으며 성장한 '드레드'의 헤카림이 있었다. 

그러나 차분하게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획득한 젠지는 그대로 돌격했고 32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2대0 승리로 장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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