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판사, 현빈 '해병대 화보집' 재발간 결국 중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현빈의 '해병대 화보집' 재발간을 추진했던 일본 아사히 출판사가 재발간을 중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출판 측은 최근 홈페이지에 출간 중지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2020년 9월 7일 당사에서 발매할 예정이었던 '현빈, 해병대에서의 매일'과 관련해 원서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 출판사에서 번역출판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일본판 발매를 중지하기로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발간을 기대하고 있던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화보집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 그 남자, 현빈의 해병일기'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전자서적으로 발간됐다. 이후 2014년, 일본 출판사를 통해서 오프라인 형태로 발간되기도 했다. 최근 현빈이 출연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재발매가 결정됐다.

화보집 재발간 소식이 전해지자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일이다. 공유나 사전 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현빈 화보집 표지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