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동완이 '최고의 요리 비결'에 새 MC로 낙점된 가운데 의지를 불태웠다.
19일 EBS '최고의 요리 비결' 관련 비대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동완, EBS 이동현 기자, 박민영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1996년 EBS 청소년 드라마 '우리는 와이틴'으로 데뷔한 김동완은 2020년 '최고의 요리비결' MC에 낙점되며 EBS에 돌아왔다.'최고의 요리 비결'은 요리의 대가가 출연하여 평소에 즐겨먹는 장, 찌개, 김치 등 기본 음식의 제조 비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출입증과 명함을 공개하며 열정을 자랑했던 김동완은 "요리에 흥미를 느낄 때 제안을 받아 너무 즐거웠다. 딱 1주차 촬영을 했는데 '제대로 할 땐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요비' MC로 자신이 뽑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가 나름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 그걸 믿고 섭외 해준 게 아닐까 싶다. 부담도 있지만 열정도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제육볶음, 불고기, 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에 도전 중이라는 김동완은 "저는 12년째 결혼을 준비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매주 다른 일품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장어, 전복 삼계탕 등 다양한 메뉴를 꼽기도 한 김동완은 즉석에서 연어회를 썰어서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완은 '최요비'에서 배우고 싶은 레시피를 묻는 질문에 "여기 나오는 선생님들이 조미료를 안 쓰신다. 근데 너무 맛을 잘 내시더라. 이미 저번 주에도 많은 교육이 됐는데 앞으로도 제가 말 그대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지금 저는 좋은 재료를 먹을 수 있게 하는 정도인데, 맛있는 맛을 내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한 김동완은 7kg 연어를 해체하는 이른바 '연어 해체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막힘없이 연어를 손질한 김동완은 광어, 우럭, 연어를 손질할 수 있다고. 그는 "제가 MC가 된 이후로 먼저 배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습을 하면서 연어를 무려 네 마리나 잡기도 했다는 김동완.
즉석에서 연어를 손질해 고급 연어회를 완성한 김동완은 "'최요비' MC로서 열심히 할 예정이다. 전국에 소문 내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앞으로 더 알차게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고의 요리 비결'은 매일 오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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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