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1 19:54 / 기사수정 2010.10.11 19:55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12일 한일전에 결장한다.
한일전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박지성이 어제 훈련 이후 이전에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 수술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내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밝혀 회견장에 모인 100여명의 한일 취재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초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을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 2선에서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해 공격 활로를 개척할 생각이었다. 박지성의 부재로 인해 대표팀은 한일전을 앞두고 전술적인 면에서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비록 한국 대표팀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박지성이 결장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다른 미드필더를 기용해서 우리가 준비하는 경기를 해나갈 생각이다."라며 "내일 경기의 목표는 승리고, 모든 선수들도 승리만을 생각하며 재미있는 경기를 소화해 낼 것이라 생각한다"란 말로 한일전 승리를 자신했다.
덧붙여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을 대신해서는 윤빛가람을 기용할 생각이다. 윤빛가람이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영리한 선수고, 어린 나이에도 축구에 이해력이 풍부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박지성의 공백을 윤빛가람이 대체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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