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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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인천, 박재현 발끝으로 대구에 2연승

기사입력 2007.03.15 09:20 / 기사수정 2007.03.15 09:20

김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상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컵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14일 오후 7시 인천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 FC의 삼성하우젠컵 A조 경기에서 인천이 2골을 몰아넣은 박재현의 활약으로 대구에 4-3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1분 라돈치치의 왼쪽 문전에서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를 인천쪽으로 몰고갔다. 미드필드 부터의 강한 압박으로  인천이 중원을 장악하였다, 전반 11분 인천 수비의 실수로 대구의 루이지뉴가 골키퍼와 일대일 단독찬스를 맞았으나, 볼은 아쉽게도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34분 서민국의 코너킥에 이은 이준영의 헤딩골로  인천이 대구를 앞서 나갔다. 곧이어 37분 대구의 박윤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하면서, 분위기는 인천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서기복의 왼발슈팅이 아쉽게 빗나갔고  후반46분 박재현이 왼발슈팅으로 자신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2분후 라돈치치가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박재현이 쇄도하며 다시한번 인천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계속해서 1명이 부족한 대구의 수비진을 흔들던 인천은 후반 26분 전재호의 왼쪽센터링을 데얀이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4:0 골차이를 더욱 벌여놓았다.

하지만, 대구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9분, 42분 연달아 얻은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고, 후반49분 김주환의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면서 4: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프타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신한은행의 스폰서 조인식이 열렸다.
 


 <사진= 박재현의 첫골 순간 ⓒ김동언>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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