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9 01:51 / 기사수정 2010.10.09 01:56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4주 연속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어낸 장재인이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장재인이 첫 번째로 본선 네 번째 무대에 진출했다.
도전자들이 '심사위원 곡 리메이크'를 과제로 받은 가운데 장재인은 엄정화의 지도를 받게 됐다.
장재인은 연습실에서 엄정화의 모든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엄정화를 감탄시킨다. 결국 엄정화는 고민끝에 장재인의 색다른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초대'를 선곡한다.
엄정화가 "장재인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가운데 장재인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노래에 완전히 젖어들은 맨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장재인은 무대를 넓게 활용하며 곡을 소화했다.
엄정화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무대를 주시하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장재인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뮤지션'의 실력을 과시했다. 장재인은 초반에 리듬을 못 잡은듯 밋밋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가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드러냈다.
장재인의 무대가 끝난 후 이승철은 "반주와 비트감이 안맞았다. 어울리지 않았다"면서도 "피아노 연주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줘 좋았다. 전체적 분위기는 좋았다"고 평가하며 91점을 줬다.
윤종신은 "장재인이 이 곡을 한다고 해서 혹시나 춤을 출 까봐 걱정했다. 그건 리메이크가 아닌 따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장재인화 시키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며 "앞서 최고점을 줬던 그 때보다는 못했다"고 평가하며 93점을 부여했다.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엄정화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영리한 장재인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꾸몄다"며 95점을 부여해 장재인은 총 279점을 획득했다.
첫 번째 본선무대부터 심사위원 점수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장재인은 '똑같은 스타일'로 인해 낮은 점수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에 힘입어 첫 번째 합격자로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승윤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도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Top 2를 향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Top 3 도전자들의 준결승 무대는 오는 8일 오후 11시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장재인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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