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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미네소타에 2연승…페팃 PS 최다 19승째

기사입력 2010.10.08 10:09 / 기사수정 2010.10.08 10:3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ALCS까지 1승만을 남겨 뒀다.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는 디비전 시리즈에서만 양키스전 8연패 늪에 빠졌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앤디 페팃과 칼 파바노의 호투 속에 양 팀은 6회까지 2-2로 균형을 이뤘다.

2회 말, 대니 발렌시아의 희생플라이로 미네소타가 선취점을 올리자 양키스는 4회 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었다.

5회 초, 랜스 버크만의 솔로 홈런으로 양키스가 역전에 성공하자 미네소타는 6회 말, 올란도 헛슨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양키스는 7회 초에 2점을 뽑아내 4-2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 1루에서 랜스 버크만이 적시 2루타로 호르헤 포사다를 불러들였고, 이어진 무사 2루 상황에서 브렛 가드너와 데릭 지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냈다.

페팃은 2점의 리드를 안고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마이클 커다이어, 발렌시아를 삼진 처리하는 등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8회 말부터는 케리 우드-마리아노 리베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양키스는 9회 초에 커티스 그랜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리베라는 9회 말에 마운드에 올라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PS 최다승'에 빛나는 페팃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투구내용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했다. 페팃은 PS 통산 19승째를 거뒀다.

8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버크만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미네소타 선발 파바노는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사진 = 앤디 페팃 ⓒ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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