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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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선발 중책' 홍상삼, 3⅓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0.10.07 19:4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홍상삼(20)이 2-2의 팽팽한 균형 속에서 투구를 마쳤다.

홍상삼은 7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투구수는 59개였다.

막중한 책임감을 어깨에 지고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1회 말부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2사 이후에는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에 몰렸다. 홍상삼은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2회 말 내용은 깔끔했다. 진갑용과 신명철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연속 삼진 처리했고, 이영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3회 말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조동찬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는 최형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홈까지 파고들던 1루 주자 채태인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두산은 4회 초에 김동주의 투런 홈런으로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선두 타자 진갑용에게 볼넷을 내줬고, 신명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 = 홍상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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