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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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첼시, FA컵 3-3 무승부···이영표 '풀타임'

기사입력 2007.03.12 19:14 / 기사수정 2007.03.12 19:1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영국 FA 컵 8강에서 만난 첼시와 토튼햄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양전후반 서로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영표(30)는 선발출장해 끈끈한 수비를 보이며 90분 동안 풀타임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기선을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애런 레넌의 어시스트 패스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첼시도 전반 22분 미하엘 발락이 때린 슈팅을 프랭크 람파드가 다시 마무리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6분 후 첼시 마이클 에시엔이 자책골로 한 골을 잃었다.  토트넘은 여세를 몰아 전반 36분 호삼 갈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해  전반에만 3-1로 격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후반에 도박을 걸었다. 후반 수비를 줄이고 공격을 늘리는 과감한 전술을 감행한 것. 이러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결정은 맞아떨어졌다. 

첼시는 후반 26분 람파드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격 골을 넣은데 이어 살로몬 칼루가 드록바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서로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양 팀은 일주일 후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재경기를 가지게 된다.

[사진ⓒthefa.com]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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