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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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쓰자카, 홈런 2방 허용하며 4실점

기사입력 2007.03.12 18:57 / 기사수정 2007.03.12 18:57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자이로볼'의 존재 논란 속에 연일 호투하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무너졌다.

12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마쓰자카는 4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 포함 6안타 4실점하며 부진했다.

1,2회를 무사히 마친 마쓰자카는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존 노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스스로 송구실책까지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희생플라이와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총 4실점 했다.

삼진은 3개를 기록했으며 총 65개의 공을 던진고 4회를 마무리했다.

마쓰자카는 인터뷰를 통해 "최악의 투구였기 때문에 홈런을 허용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앞으로도 홈런을 허용하기도 할 것이며 점수를 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오늘 상대한 선수들과 자주 경기하고 싶다. 오늘 상대의 로스터를 접했을 때 매우 즐거웠다"며 상대팀 선수들을 칭찬했고 "3,4회에 직구와 슬라이더가 높게 제구되었다. 덕분에 높은 공은 위험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수 제이슨 베리텍은 "볼티모어는 같은 지구 팀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마쓰자카가 분위기를 익히는데 중점을 둔 경기였기 때문에 실망감은 없다. 좋은 피칭이었고 체인지업은 마치 페드로 마르티네즈(뉴욕 메츠)의 것과 비슷했다"고 마쓰자카를 감싸주었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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