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규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에서 화백(남문철 분)의 친조카이자 로스쿨생 유해준으로 등장해 인상을 남겼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극 중 해준은 화백의 친동생이 낳은 외아들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큰아버지인 화백의 손에 길러졌다. 화백이 유일하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해준 역시 화백을 살뜰하게 챙긴다. 귀공자 같은 외모와 해맑은 성격이지만, 부모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혼자 있을 땐 음악으로 우울함을 달래기도 한다.
해준은 모두들 화백을 어려워하는 것과는 달리 그를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화백의 생일을 맞아 직접 축하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함께 산책을 하며 그를 다정하게 살핀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화백이 죽음을 맞이하자 패닉에 빠진다. 화백의 죽음을 둘러싸고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빛나(김혜준 분)에게 “큰아버지 유산에 가장 관심 많은 건 너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전하기도 한다.
첫 방송 이후 최규진은 귀공자 같은 외모와 괴팍한 성격의 화백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다정다감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화백의 죽음 이후 날카롭게 달라진 눈빛은 그가 어떤 반전을 쥐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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