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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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재승선' 이승렬 K-리그 24R 베스트 11…김은중도 선정

기사입력 2010.10.04 17:07 / 기사수정 2010.10.04 17:0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한일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재승선한 이승렬(FC서울)과 '제2의 전성기'를 보내며 소속팀을 K-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김은중(제주 유나이티드)이 '쏘나타 K-리그 2010' 베스트11에 나란히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이승렬과 김은중을 비롯한 11명의 선수를 K-리그 24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이승렬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렬의 활약 속에 서울은 홈 14연승을 달리며 선두 제주(15승 5무 3패, 승점 50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점차 2위(15승 1무 6패, 승점 46점)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서울은 제주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이승렬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한편, 올 시즌 새롭게 제주 유니폼을 입으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은중 역시 24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선두 제주는 3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위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허용하고도 내리 세 골을 몰아치며 3-2의 대역전승을 거둬 리그 선두를 확고히 했다. 특히 김은중은 2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24라운드 베스트11에는 김은중과 이승렬을 비롯해 골키퍼 김지혁(광주), 수비수 현영민(서울), 심우연(전북), 홍정호(제주), 오범석(울산), 미드필더 박현범(제주), 인디오(전남), 조형익(대구), 공격수 오르티고사(울산)가 선정됐다.

24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오르티고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5-1로 물리친 울산 현대가, 베스트 매치에는 대역전극이 벌어진 제주와 경남의 경기가 선정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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