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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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대행 "반즈, 생각보다 적응 잘하는 듯"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7.19 16:02 / 기사수정 2020.07.19 16:0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워윅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가운데, 이용규(지명타자)~유장혁(좌익수)~하주석(유격수)~반즈(중견수)~강경학(3루수)~김태균(1루수)~임종찬(우익수)~이해창(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1군에 콜업되어 4번 지명타자로 첫 선을 보인 반즈는 2루타 하나를 기록했다. 기록은 안타 하나였지만 잘 맞는 타구가 수비에 잡히는 등 타구질은 나쁘지 않았다. 19일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생각보다 적응을 잘하는 것 같다. 경기한 지가 꽤 됐고, 자가격리가 끝나고 퓨처스 쪽에서는 훈련을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좋게 보여졌다"고 얘기했다.

최 대행은 "원래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 패스트볼 속도감에 떨어진다"면서 "미국에서 빠른 공을 쳐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말하면서, 첫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등에 대해 "활력이 있는 선수 같더라"고 웃었다.

이날은 이용규가 지명타자로 들어가면서 반즈는 중견수 수비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어제는 서산을 갔다오고 이런 과정에서 피곤함이 있어 지명타자로 넣으면서 최진행이 수비를 나가게 됐고, 오늘은 주포지션인 중견수로 넣었다"면서 "이용규도 경기를 치르며 힘들어서 지명타자로 넣고, 오늘 반즈의 중견수 수비를 보고 다음 경기에서는 우익수로도 놓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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