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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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회상하는 허삼영 감독 "그게 야구다" [대구:프리톡]

기사입력 2020.07.18 16:0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7일 경기를 되짚으면서 "양 팀 모두 출혈이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8차전을 앞두고 17일 대구 롯데전을 상기했다. 삼성은 타선이 17안타 15득점으로 터졌지만 실책, 불펜 실점으로 경기 후반 추격당하다 진땀승했다. 롯데는 13안타 10득점으로 양 팀 합쳐 30안타가 나오는 난타전이었다.

허 감독은 "(어제 같이 힘든 경기 양상이) 그게 야구가 아닐까"라며 "끝나는 것 같지만 끝나지 않는 것이 야구 같다. 양 팀 다 출혈이 심했다. 우리는 쓰지 말아야 할 선수가 등판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제 같은 경기가 1년 중 두세 번 더 나오면 매우 힘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상대가 잘 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할 것이다. 어제는 보이지 않는 실수가 3개 이상 나오면서 실점 빌미를 줬다"며 "사실 선수는 오죽 답답하겠나. 최선을 다하다 나오는 실책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이후 주눅들지 않고 힘 있게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감독은 18일 선발 명단을 김상수-구자욱-이학주-이원석-이성곤-이성규-박해민-강민호-박찬도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복귀하는 벤 라이블리다. 허 감독은 "(복귀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퓨처스리그 등판이 많지 않았지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하지만 KBO리그 2년 차이고 올 시즌 잘 준비해 왔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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