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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허명행 무술감독 "원신원컷 좀비런, 같이 체험하는 느낌 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0.07.13 10:53 / 기사수정 2020.07.13 11: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쾌감 넘치는 명품 액션신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IMAX는 물론 4DX, ScreenX, 4DX SCREEN, SUPER 4D, ATMOS까지 한국 영화 최초로 6포맷 특수관 개봉을 앞둔 '반도'는 쾌감 넘치는 액션을 통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의 백미 중 하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속도감과 타격감 넘치는 카체이싱신이다. 총 20여 분 동안 숨 쉴 틈 없는 속도로 돌진하는 카체이싱 장면은 한국 영화에서 전에 본 적 없던 쾌감을 선사한다.

도심 곳곳에서 출몰한 좀비 무리를 뚫고 무한 질주하는 생존자들의 추격신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는 촬영팀과 VFX팀 그리고 무술팀의 긴밀한 공조로 완성된 신이다.

제작진은 실감 나는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조명의 변화와 다각도로 변하는 카메라의 위치, 달리는 자동차와 좀비들이 맞부딪히는 순간 절정의 타격감까지 세밀하게 계산해 카체이싱 장면을 탄생시켰다.

원신원컷으로 만들어진 긴장감 넘치는 좀비런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제한된 시간 안에 좀비들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이 극도의 긴장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그 안에 있는 것처럼 같이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허명행 무술 감독은 콜로세움을 떠올리게 만드는 좀비런 경기장 안에서 생존자와 좀비 간의 추격전을 원신원컷 액션으로 구성했고 이 긴 호흡은 마치 관객이 좀비들에게 쫓기는 듯한 생동감과 몰입을 더한다.

'반도'와 '부산행'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좀비들을 대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이다.

소리와 빛에 민감한 좀비들의 특성을 간파한 생존자들은 이를 역이용해 위협적인 좀비의 공격을 막아낸다. 더 이상 좀비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반도'의 생존자들은 총기류는 물론 온갖 무기를 동원해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

화려한 조명으로 무장한 RC카와 조명탄으로 좀비들을 유인하거나 따돌리고, 거칠게 총탄을 퍼붓는 등 극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좀비와의 맞대결이 영화의 박진감을 높인다. 달려드는 좀비들을 피하지 않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이들의 생존 액션은 관객들에게 아찔함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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