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이덕행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4주차 팀 다이나믹스와 젠지 이스포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리치' 이재원, '비욘드' 김규석, '쿠잔' 이성혁, '덕담' 서대길, '구거' 김대엽을 내세운 다이나믹스와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을 내세운 양 팀은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다이나믹스는 칼리스타, 이즈리얼, 애쉬,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지르를 밴하고 케넨, 트런들, 갈리오, 아펠리오스, 세트를 선택했다.
젠지는 바루스, 볼리베어, 세나, 루시안, 르블랑을 밴하고 카르마, 리신, 조이, 미스 포츈, 레오나로 조합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비디디의 조이가 맹활약 했다. 비디디는 갈리오를 상대로 솔로킬을 낸 데 이어 리 신의 도움으로 추가킬을 획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이나믹스 역시 트런들을 중심으로 레오나와 리신을 끊어 내며 만회에 나섰다.
이에 젠지는 바텀 라인에서 덕담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다시 킬 격차를 벌렸다. 다이나믹스는 다시 탑라인의 카르마를 잡으며 응수했다.
13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젠지는 한 명도 내주지 않고 2킬과 드래곤을 얻어내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다음 용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젠지는 압도적인 화력차이를 통해 다이나믹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리치의 케넨과 구거의 세트가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22분 경 다이나믹스는 케넨의 텔레포트를 활용하며 1킬을 획득했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후 다이나믹스는 미드 지역에서 회심의 한타를 시도했지만 젠지가 이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젠지는 27분 미스 포츈이 3킬을 쓸어담는 쾌거를 올렸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다이나믹스는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교전을 유도했으나 압도적인 성장차이의 젠지가 이를 받아쳤고 결국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획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