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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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미디어데이] 로이스터 감독 "지난 3년 중 올해가 완벽"

기사입력 2010.09.28 16:20 / 기사수정 2010.09.28 16:2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지난 2년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28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과거는 올해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지난 3년 중 가장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작년에 이어 두산과 재밌는 야구를 할 것 같다. 서로 비슷한 야구를 하고, KBO의 대표적인 선수들이 많이 있는 두 구단인 만큼 팬들에게 재밌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로이스터 감독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부상'이었다. 타선의 '중심' 이대호의 발목이 좋지 않은데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송승준마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고열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어제 연습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이대호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내일 선발 송승준으로 바뀌었다"며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걱정거리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도 우리는 좋은 야구를 했다. 모두가 건강할 때까지 플레이오프가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한다"고 로이스터 감독은 답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두산만큼 롯데도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감독으로서 바랄 게 없을 정도로 최고의 야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우리 선수들이 필드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 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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