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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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강지영 "5년 만 국내 복귀 이유? 한국 활동하고 싶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03 13:24 / 기사수정 2020.07.03 14: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지영이 5년 만에 국내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강지영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5년 만의 국내 복귀와 함께 JTBC 드라마 '야식남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2008년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강지영은 2014년 6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국내가 아닌 일본으로 건너가 조연부터 시작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지난해 12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국내 복귀를 알렸다. '야식남녀'는 배우 강지영이 선보이는 국내 첫 주연 데뷔작이다. 

이날 강지영은 "드라마가 끝난지 일주일이 채 안 됐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국내 복귀작이었는데 유독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부족한 점이 많지 않았나 싶으면서도 뜻깊은 시간이라 기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얼굴을 비출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는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일본에서 5년 동안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가수보다는 배우 활동을 많이 했다.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일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국내 활동이 아닌 일본 활동에 주력했던 이유가 있었을까. 강지영은 "처음에는 일본에서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활동도 하고 미국 오디션도 봤다. 다만 일본어를 가장 잘 할 줄 알아서 많이 활동을 하게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한국에서 활동할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일본에서 자리를 잡고 만족을 했을 때 (한국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만족스러운 활동을 하고 돌아왔냐는 물음에는 "저도 그럴 줄 알고 기대를 하고 갔는데 사람하는 일이 어디까지 가도 만족할 수는 없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만족을 떠나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었고 한국어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실 중간에도 국내 작품을 알아보기는 했는데 아직은 시기가 아닌 것 같았다. 일본에서 마무리를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지금 돌아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분),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잘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거짓으로 '게이 셰프'가 된 박진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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