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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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마지막 회도 반등 실패, 0.44% 자체 최저 시청률로 퇴장 [종영]

기사입력 2020.07.01 09:00 / 기사수정 2020.07.01 09: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야식남녀'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월화극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분), 열혈 피디 김아진(강지영), 잘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이학주)의 알고 보니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거짓으로 '게이 셰프'가 된 박진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첫 회 1.53% 시청률로 출발했던 '야식남녀'는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매회 시청률이 하락했고, 마지막회까지 반등없이 0.44%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 속에 끝을 맺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지표가 인기의 척도를 판가름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야식남녀'는 화제성도 부족했다는 점에서 깊은 아쉬움을 남긴다. 성소수자를 소재로 이야기를 꾸린 건 참신한 시도였지만 구시대적인 억지스러운 전개가 거듭하며 타깃층인 젊은 시청자층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결국 시청률 주 타깃인 4050까지 놓치며 0%대 시청률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력은 남았다. 정일우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에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었고, 강지영은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다채로운 표정을 바탕으로 한 개성 있는 연기들을 보여주며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성 소수자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학주는 절절한 눈빛 연기로 호평을 얻으며 이학주의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한편 '야식남녀' 후속으로는 손현주 장승조 주연의 '모범형사'가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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