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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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쐐기 3득점’ 롯데, 홈 마지막 경기 쾌승

기사입력 2010.09.24 21:21 / 기사수정 2010.09.24 21:21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롯데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사직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8회 강민호, 정보명, 이승화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삼성에 상대 전적 9승 9패 1무로 균형을 맞추며 정규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이날 롯데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일만에 치른 실전경기를 치렀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5일 앞으로 다가온 두산과의 준PO를 대비해 발목이 좋지 않은 이대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으며, 선발 요원 송승준과 라이언 사도스키를 동시에 투입해 컨디션 점검을 시켰다.

송승준과 사도스키의 안정된 투구 속에 타자들이 많지 않은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주찬이 중전 안타를 기록한 후 후속 타자 손아섭의 3구째에 시즌 62호 도루를 성공해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손아섭의 희생번트와 조성환의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따냈다. 6회말에도 1사 후 조성환과 홍성흔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1사 1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1타점 2루타, 정보명, 이승화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원 등판한 사도스키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내며 두산과의 준PO에 나설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선발 1번 타자로 나선 김주찬은 1회 시즌 62번째 도루를 성공했으나 더 이상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롯데는 25일 넥센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할 것으로 보여 김주찬의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김주찬의 도루 부문 타이틀 홀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선발 팀 레딩이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며, 타선도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5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강봉규의 중전 안타 때 김상수가 홈에서 아웃 된 것이 뼈아팠다.    

[사진=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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