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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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 시즌 구단 최다승 타이…두산 이성열 '결승 투런' (종합)

기사입력 2010.09.23 20:4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전날 KS 직행을 확정 지은 SK가 5연승으로 2008년에 세웠던 한 시즌 구단 최다승(83승)과 타이를 이뤘다. 두산은 8회 말에 터진 이성열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넥센에 승리를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23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8차전에서 선발 전준호의 호투와 정상호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로 이적 이후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전준호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회 말, 1사 1루에서 터진 정상호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간 SK는 6회 말에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정우람-송은범으로 이어진 SK 투수들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했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2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8회 말에 터진 이성열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두산이 6-4로 승리를 거뒀다.

0-4로 뒤져 있던 넥센은 7회 초에만 안타 4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4로 팽팽히 맞서던 8회 말, 이성열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성열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이성열 ⓒ 두산 베어스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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