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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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세계역도 女 63kg급 한국新…동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0.09.23 07:06 / 기사수정 2010.09.23 07:0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2010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기다리던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여자 63kg급 간판 김수경(제주도청)이었다.

김수경은 22일 새벽(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kg급 A그룹 결선에서 인상 107kg을 들어올려 중국의 오우양샤오팡(112kg), 터키의 시벨 심섹(111kg)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상 107kg은 종전 문유라(경기도체육회)가 갖고 있던 104kg을 3kg 경신한 새로운 한국기록이었다.

용상에서 128kg을 들어올린 김수경은 합계 235kg을 들어올려 기존 기록을 2kg 경신한 합계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용상에서는 6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수경은 한국 역도에 이번 대회 첫 메달과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한 역도가 또다시 메달 획득에 성공해 사흘째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수경과 함께 여자 63kg급에 출전한 오종애는 용상에서 130kg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획득해 금3, 은2, 동2을 따내며 종합 3위에 올랐다. 여자 63kg급 우승자는 용상 143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기록 1kg 경신한 마이야 마네사(카자흐스탄)가 합계 248kg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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