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6
스포츠

차두리, 크로스 골대 강타…'아깝다 데뷔골'

기사입력 2010.09.19 22:58 / 기사수정 2010.09.20 08: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셀틱 FC)가 골대 불운으로 셀틱 데뷔골에 실패했다.

셀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넉 루그비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킬마넉 FC와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차두리는 이날 역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올린 크로스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시즌 첫 골이자 셀틱 데뷔골에 실패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셀틱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차두리는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확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셀틱이 킬마넉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덕에 차두리는 이날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고 평소보다 더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셀틱은 차두리의 활약 속에 왼쪽은 션 말로니, 오른쪽은 차두리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고 차두리는 전반 종료 직전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격에서 특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차두리는 전반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크로스는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고 나와 아깝게 득점에 실패했다. 아쉬운 골대 불운으로 데뷔골이자 역전골을 기록하지 못한 차두리는 두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아쉬움을 달랬다.

후반에도 오버래핑을 쉬지 않던 차두리는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대릴 머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던 차두리는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킬마넉의 골문을 끝까지 두들겼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