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새미 소사, 홈런포 작렬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돌아온 새미 소사(39)가 드디어 홈런을 뽑아내며 이번시즌 부활을 예감케했다.

소사는 5일(한국시간)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캔사스시트 로얄스의 경기에서 2회 상대 투수 루크 허드슨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전까지 경기와 달리 선발 우익수에 5번타자로 출전한 소사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같은지역의 라이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홈런 5개를 맞으며 2-13으로 대패했다. 화이트삭스는 폴 코너코가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총 5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컵스를 제압했다. 화이트삭의 선발 투수 존 갈렌드는 3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컵스는 데릭 리가 홈런을 기록했지만 투수들의 전체적인 난조로 화이트삭스에 승리를 헌납했다. 이번 시즌 거액 계약에 성공한 알폰소 소리아노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에스테반 로아이자, 그렉 매덕스 두 노장투수의 맞대결이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경기는 4-3으로 오클랜드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양팀의 선발투수로 출전한 로아이자와 매덕스는 모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하며 아직 늙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 5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밀워키 블루어스 4-5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3 샌디에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4-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4-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5-0 캔사스시티 로얄스
(시애틀 매리너스는 2팀으로 나눠서 출전)

[사진@MLB.com]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