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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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신지애, 4타 줄이며 KLPGA 챔피언십 우승 눈앞

기사입력 2010.09.18 15:03 / 기사수정 2010.09.18 15: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가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지애는 18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2회 챔피언십 J골프시리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치며 최나연(23,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다시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신지애는 3라운드 초반에 승부수를 걸었다. 1번홀과 2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18번홀까지 더 이상의 버디는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해 보기 없이 3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나연은 2라운드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친 최나연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그룹으로 떨어졌다.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최나연은 13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7언더파를 유지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충분히 잡을수 있었던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신지애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른 김혜윤(21, 비씨카드) 3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며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혜윤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번과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혜윤은 그 이후로 버디를 내리 5개나 잡으면서 단독 2위로 올랐다. 특히,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마지막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소연(20, 하이마트)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최나연, 김소영(22, 김영주골프), 허윤경(20, 하이마트), 김자영(19), 홍진주(27)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22, 호반건설)은4언더파 210타로 박선영(19)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사진 = 신지애, 유소연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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