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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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형범 1군 복귀, 윤명준 재충전 말소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8 16:22 / 기사수정 2020.06.18 16:2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본인이 이겨내야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6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알렸다. 투수 간 교체다. 이형범이 등록되고 윤명준에게 충전 시간을 줬다. 

이형범은 5월 한 달 동안 부진이 심했다. 10경기 동안 8이닝 던졌고 12실점했다. 결국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18일 다시 등록돼 재충전 결과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형범은 3경기에서 4이닝 동안 2실점했고 10, 12일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좋아졌다는 보고를 들었으니 투구를 봐야 할 것 같다"며 "부담 없이 던져야 하는데 본인이 이겨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윤명준은 최근 구속이 조금 떨어져 '페이스 다시 찾고 오라'고 얘기했다"며 재충전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두산은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지고 나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주축 선수 이탈만 아니라 잔부상이 껴 있는 데다 마운드는 과부하 우려가 있다. 타선이 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 0.254 OPS 0.748으로 저조했고 승리기여확률합산(WPA) -1.05로 음수였다. 기회를 못 살리는 때가 적지 않았다. 

주장 오재원이 돌아왔지만 김 감독은 18일 선발 출장은 힘들 것이라고 했다. 오재원은 5일 잠실 KIA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이 생겼지만 17일 1군 등록돼 잠실 삼성전에서 대주자 출전 뒤 2루 수비를 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또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는 오재일 관련 언급도 했다. 그는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 미세 손상이 있다. 심하지는 않지만 무리하게 경기 치르게 하다 다시 부상이 올 수 있다. 그것이 가장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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