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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울린' 배기종, 2주 연속 K-리그 베스트 11…베스트팀은 서울

기사입력 2010.09.13 16:03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최신 기종' 배기종이 2주 연속 '쏘나타 K-리그 2010'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배기종은 지난 11일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내는 등 최근 2경기 3득점의 상승세를 보여주며 2주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제주는 배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3-0으로 꺾고 K-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1라운드 베스트11에는 배기종을 비롯해 골키퍼 김호준(제주), 수비수 오범석(울산)·라피치(강원)·강민혁(제주), 현영민(서울), 미드필더 최태욱(서울)·정경호(강원)·박원홍(광주), 공격수 까르멜로(울산)·어경준(대전)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서울에서 임대이적한 이후 대전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어경준은 지난 10일 부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연패를 끊어내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내 16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FC서울은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서울은 지난 11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승리, 베스트 팀 평점 10.8점을 받아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올 시즌 베스트팀에 6번째 이름을 올리며 시즌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나갔다.

서울은 대구전에서 무려 19번의 슈팅을 기록해 4골을 뽑아냈을 뿐 아니라 실제경기시간(Actual Playing Time)도 32분으로 평균을 웃돈 점이 높이 평가돼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제주 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K-리그 홍보팀 제공]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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