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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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4타점' 키움 5-3 승리…삼성 오승환 복귀전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0.06.09 22:01 / 기사수정 2020.06.10 03:1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 기선을 잡았다.

키움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4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31경기 14승 17패가 됐다. 

마운드는 선발 투수 조영건이 3이닝 2실점으로 오래 버티지 못해 불펜 자원을 가능한 활용해야 했다. 조용건 뒤 양현(2이닝 무실점)-김재웅(0이닝 1실점)-김태훈(2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이 버텼다.

타선에서 전병우가 결승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쳤고 이정후(5타수 4안타), 박동원(3타수 2안타)가 멀티 히트를 쳐 지원했다.



키움은 1회 초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제구 난조를 겪는 틈을 타 선제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좌전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박병호부터 4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만으로 2득점을 냈다.

삼성은 1회 말 1사 1, 3루에서 타일러 살라디노 땅볼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추격하고 나섰다.

그리고 3회 말 선두 타자 김상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서 다음 타자 박찬도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했고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살라디노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고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5회 초 한 방이 있었다.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 타자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전병우가 삼성 구원 투수 이승현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았다. 

삼성은 6회 말 박해민, 강민호가 연속 출루를 해 무사 1, 3루 기회가 왔는데도 다음 타자 이성규가 삼진으로 잡혔고 김상수가 희생 플라이를 쳐 1득점 내는 데 그쳤다.



삼성 벤치는 오늘 복귀 후 첫 1군 엔트리 등록되는 오승환을 8회 초 올렸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구가 148km/h이 나왔다. 최고 구속이다. 키움은 오승환에게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하성이 포수 파울 플라이 잡혀 추가 득점을 못 냈다.

키움 마운드는 남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써 승리를 지켰다. 9회 초 1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1타점 적시 2루타까지 날려 승리의 추를 더욱 기울이기도 했다.

삼성은 6회 말까지 매 이닝 득점권 기회가 있었지만 공격 흐름이 계속 끊겼다. 잔루만 8개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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