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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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골프대항전] 한국, 승점 1점차로 일본에 아깝게 패배

기사입력 2010.09.12 17: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6년 만에 재개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한국 남자골프팀은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12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골프장(파72)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마지막날 한국대표팀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일본과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5승 5패를 기록하며 승점 5점을 획득했지만 1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을 내주었다.

지난 2004년 열린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은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6년만에 다시 시작한 이 대회에서 2연승을 노린 한국은 아깝게 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총 9승 1무 10패를 기록해 승점 9.5점을 기록했다. 10승 1무 9패를 기록해 한국에 간발의 차로 앞선 일본은 승점 10.5점을 획득하며 6년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마지막날 한국은 김대섭(29, 삼화저축은행)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3오버파 75타에 그친 오다 류이치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장타자' 김대현(22, 하이트)는 소노다 순스케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그리고 김형성(30)과 김도훈(21, 넥슨), 이승호(24, 토마토 저축은행) 김비오(20, 넥슨)등이 차례로 무너지며 역전의 발판을 살리지 못했다.

김경태(24, 신한금융그룹)는 일본의 자존심인 이시카와 료(19)에 완승을 거뒀지만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을 잃었다.

한편, '한국의 에이스' 배상문(24, 키움증권)은 카타야마 신고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배상문은 김대섭과 함께 이번 대회 3승을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진 = 배상문 (C)  KGT(한국프로골프투어)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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