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래퍼 딘딘과 라비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고삼차 복불복으로 진행을 시작했다. 이어 송은이는 "복불복에 특화된 사람이 손님이래"라며 '1박 2일'의 딘딘과 라비를 소개했다.
딘딘은 "라비랑 나온다고 해서 좀 걱정했다. 라비가 방송을 몇 개월 하면서 사냥개가 됐다. 저희끼리는 라베르만이라고 부른다. 같이 있으면 문다"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퀴즈가 시작되자마자 송은이가 정답을 맞혔다. 이에 딘딘과 라비는 "여기 이런 분위기구나", "되게 똑똑하시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어 새로 부활한 직업인 '버스 안내원(공영 버스 안전 도우미' 문제가 나오자 딘딘은 "이거는 솔직히 세대 차이 문제 아니냐"고 물었고, 김용만을 제외한 MC들은 "우리 때도 없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1박 2일' 하면서 어르신들이 대해주시는 게 진짜 다르다. 왜 임영웅 씨랑 송가인 씨가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며 '1박 2일' 촬영 후 높아진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그 정도 급이냐"고 묻자 딘딘은 당황하며 "바로 밑 정도다"라며 "저번에 어떤 식당을 갔는데 저를 알아보시고는 막 말을 못 하시더라. 음식을 갖다주시면서 손도 떠셨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주작의 냄새가 난다"며 딘딘을 놀렸고, 딘딘은 "진짜다. 제가 예비 사위 순위도 탑이다. 한 영탁 씨 다음 정도는 된다"라며 허세를 드러냈다.
라비는 "팬들이 제가 나오는 방송을 보고 싶어도 부모님 눈치를 봤는데, 요즘엔 TV 보기가 편하대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형돈이 자궁경부암 문제를 맞혔고, 라비가 지폐 분쇄 알람시계 정답을 맞혔다. 이에 라비는 "1점 차이는 엄청난 거다"라며 딘딘을 견제했다.
다음으로 프랑스의 가정폭력 문제, 밥 해동 문제, 오스트리아의 상징 문구 문제까지 이어졌다. 딘딘이 2대 1로 앞서가는 상황, 딘딘은 "다음 문제 제가 맞히고 끝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백희나 작가의 동화 문제가 나왔다. 라비는 '신과 함께'와 '암살'의 이정재 성대모사로 힌트를 얻었다. 이에 MC들은 "라비가 많이 노력한다"며 폭소했다. 라비는 해당 문제에서 또 정답을 맞혀 딘딘과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이탈리아의 축구 문제 등이 나왔고, 딘딘은 매형이 이탈리아인이라고 밝히며 자신만만함을 드러냈다. 결국 딘딘은 1점 차이로 라비를 이겨 기세 등등한 모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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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