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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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역전타' KIA, 넥센에 3-2 강우 콜드승

기사입력 2010.09.09 20:57 / 기사수정 2010.09.09 21:2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KIA가 넥센을 잡고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6회 초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KIA는 선발 투수로 내세운 로만 콜론이 1회 말에 2실점 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넥센은 1사 2루 상황에서 강병식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로 강병식을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 초, 최훈락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한 KIA는 4회 초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이용규가 우중간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경기 초반 실점 이후 안정을 되찾은 KIA 선발 콜론은 4회 말 1사 1,3루의 위기에서 강귀태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 5회 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경기 성립 요건을 채웠다.

5회 말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로 5회 말 종료 후 경기는 중단됐고, 속개되지 못하고 KIA의 강우 콜드게임 승으로 끝났다.

넥센전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콜론은 5이닝 2실점의 완투승으로 넥센전 첫 승리를 거뒀다. 4이닝을 버티지 못한 넥센 선발 김성태는 3실점 패전을 떠안으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사진 = 이용규 ⓒ KIA 타이거즈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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