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15:19
KIA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종국의 은퇴식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그의 야구 인생을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인회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 상영 ▲기념물 전달식 ▲은퇴사 ▲그라운드 작별 인사 ▲관중 및 선수단과 인사 ▲선수단 헹가래 ▲시구 및 시타 등으로 짜여진다.
김종국 사인회는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0여분간 타이거즈 샵 옆 포토존에서 열릴 예정이고, 경기 전 장내 전광판을 통해 15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던 김종국의 선수 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이 상영된다.
영상물 상영이 끝나면 곧바로 김종국과 부인 최세훈씨 등 가족이 입장하고, 순금으로 만들어진 야구공과 유니폼 액자 등 기념물 전달식이 열린 뒤 김종국 팬클럽과 양팀 감독 및 주장 등이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김종국을 기리기 위한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어 김종국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을 고하는 은퇴사를 낭독하고 그라운드 작별을 위해 2루 베이스에 입맞춤을 한 뒤 관중들과 선수단에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관중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자신의 배번인 16번을 기념하는 의미로 사인볼 16개를 팬들에게 투척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김종국의 앞길을 축하하기 위해 헹가래로 답례한다.
한편, 이날 시구 및 시타는 김종국과 아들 김준영 군이 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해태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1,359경기에 출장, 1,086안타 타율 2할4푼7리, 66홈런 429타점 604득점 254도루를 기록한 김종국은 지난 4월 말 플레잉 코치로서 2군에서 선수단을 조련해 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종국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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