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라인업 변동이 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고쳤다. "오늘 (정)상호가 나가고 (김)재호 대신 (류)지혁이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30일 경기 도중 왼쪽 발등 미세 통증을 호소해 선발 출장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했지만 김 감독은 "어제 안 좋은 것 같더라. 본인은 선발로 나가겠다고 했는데, 상황을 봐가면서 안 좋으면 빼 줘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30일 경기 관련 언급도 했다. 두산은 0-3으로 끌려가는 경기에서 뒷심을 내 연장 11회 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경험이 아니었을까. 큰 경기도 많이 했고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와 수싸움도 경험으로 잘 해냈다."
한편, 김강률 복귀도 머지 않았다고 했다. 30일 문경 상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재활 이후 첫 등판에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신호탄을 쐈다. 김 감독은 "화요일 경기 던지는 것 보고 합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률이 말고도 지금 (김)명신이가 제대를 했다. 제구력도 있고 (윤)명준이 와 비슷하다. 경기를 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공백기가 있으니까. 정상적으로 던지기는 하지만 2군 쪽에서 조금 시간을 주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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