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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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서 '캐넌 슈팅' 뽐낸 기성용 "요새 몸 좋다니까요"

기사입력 2010.09.05 20:06 / 기사수정 2010.09.05 20:14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요새 몸 좋다니까요"

'기라드' 기성용이 대표팀 훈련에서 최고의 슈팅 감각을 뽐내며 이란전을 앞두고 활약을 예고했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낮 12시 파주NFC에 해외파 및 K-리그 선수 22명 전원이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정식 팀 훈련을 가진 대표팀은 1시간 30분 가량 가벼운 러닝과 볼뺏기, 전술 훈련 및 미니게임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훈련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기성용(셀틱)이었다. 주전을 상징하는 조끼를 입고 미니게임에 나선 기성용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중원에서 좋은 몸상태를 보여줬다.

특히 기성용은 훈련 중 여러차례 빠르고 정확한 캐넌 슈팅을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201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전에서도 후반 36분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셀틱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던 바 있다.

미니게임에서도 기성용은 아크 정면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가 점프하는 아래로 김영광 골키퍼가 손쓸수 없는 곳을 향해 낮고 빠른 슈팅을 깔아 차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다른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는 칭찬에 "요새 몸 좋다니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요즘 정확하고 강한 슈팅을 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라며 향상된 슈팅 능력의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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