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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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8G 무자책 행진 끝…1이닝 2피안타 1실점

기사입력 2010.09.05 10:4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등판, 1실점 하며 최근 8경기 연속 이어왔던 무자책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5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1-8로 뒤져 있던 8회 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1이닝 동안 피안타 2개로 1실점 했다. 투구수는 17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91마일(146km)로 기록됐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로 다시 올랐다.

박찬호는 첫 타자 나이저 모건을 4구째, 몸쪽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상대로는 초구에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루에 놓였다.

라이언 짐머맨과의 승부에서는 5구째, 바깥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로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아웃카운트 2개째를 잡아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싶었지만,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최근 8경기 연속 이어왔던 무자책 행진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박찬호는 로저 버나디나를 5구째, 몸쪽 싱커로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팀이 2-9로 뒤진 9회 초, 윌프레도 레데즈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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