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4일(이하 한국시각),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4타석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가 됐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크 프렌치의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렌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회 초에도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셀리 던컨의 안타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제이슨 닉스의 좌익수 뜬공 때 귀루하지 못하고 2루에서 아웃, 아쉬움을 남겼다.
9회 초 1사 1,2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애틀 마무리 데이빗 아즈마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3안타 빈공 속에 시애틀에 0-1로 패했다. 7회 초, 1사 이후 나온 셀리 던컨의 안타가 이날 경기 클리블랜드의 첫 안타였다. 시애틀 선발 프렌치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시애틀은 선발 프렌치에 이어 8회 초에 브랜든 리그, 9회 초에 마무리 아즈마를 차례로 투입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완투패를 당했다.
[사진 = 추신수 ⓒ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