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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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손연재, KBS배 종목별 결승 기권

기사입력 2010.09.03 17:38 / 기사수정 2010.09.04 03:0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제천 대원대학,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쌍두마차인 신수지(19, 세종대)와 손연재(16, 세종고)가 KBS배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 기권을 선언했다.

손연재는 3일, 충북 제천시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고등부 종목별 결승전 출전을 포기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 부분에서 102.075점을 기록해 여고부 개인종합 1위에 오른 손연재는 컨디션 악화로 종목별 결승전을 포기했다.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월드컵시리즈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연재는 허리 부상과 시차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한국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에서 애를 먹고 있다. 한국에 도착한 이후 수면을 거의 못 취한 상태다"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한편, 102.025점으로 대학부 1위에 오른 신수지도 후프 종목만 뛰고 남은 줄 종목을 포기했다. 신수지는 "18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무리하지 않기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수지는 대학부 줄종목에서 25.025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리듬체조의 맏언니인 이경화(22, 세종대)는 24.90점으로 후프 2위에 올랐고 줄 부분은 25.125점을 받은 김윤희가 우승했다.

손연재가 빠진 고등부에서는 이다애(김포고)가 줄(20.400)과 리본(22.375), 그리고 후프(22.450)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고등부 볼 부분은 20.875점을 받은 강다연이 차지했다.

[사진 = 신수지,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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