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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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PO 진출, '이적생들이 이끈다'

기사입력 2007.02.27 21:35 / 기사수정 2007.02.27 21:3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시즌 새로운 팀컬러로 재정비한 인천은 포백  전환과 미드필드 공격 루트의 다양화로 공격축구를 표방하며 올 시즌 '제2의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인천의 변화의 중심에는 박이천 감독이 올 시즌 새로운 팀컬러에 맞춰 영입한 '맞춤형 선수'들이 있다.

새로운 팀 인천에서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팀의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역이 되겠다"고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동계 훈련에 매진중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상록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를 지닌 그는 미드필드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패싱력이 뛰어나 인천의 취약 포지션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록 2001년 포항에서 데뷔해 6시즌 동안 모두 170경기에 출전, 19골 14어시스트를 올렸고, 지난해는 제주에서 32게임에 출전,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측면에서는 윤주일과 최영훈이 나선다. 2003년 대구의 창단멤버 출신인 윤주일은 K리그 수준급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 10골 9어시스트를 올렸다.

올림픽 대표 출신인 최영훈은 2000년 전북에서 데뷔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해왔지만, 올해 인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지난해까지 80게임에 출전,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인천의 전술 변화의 핵심인 포백 시스템의 한자리를 넘보고 있는 이동원은 키 188cm, 몸무게 83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장신수비수로 지난해 전남을 FA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인천의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선수도 있다. 부평동중-부평고 출신의 김태원은 키 184cm, 몸무게 80kg의 미드필더로 2004년 포항에서 데뷔했으며 2005년에 20세 이하 청소년대표를 거친 유망주로 "고향팀으로 돌아와 주전으로 자리 잡아 인천의 간판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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